당일치기 강릉여행, 강릉 KTX 예매 꿀팁

요즘 친구끼리 커플끼리 여행지로 다들 강릉을 선호하나봐요! 강릉 KTX 예매가 나날히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KTX를 통해 당일치기 강릉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다녀오면서 알게된 강릉 KTX 예매 꿀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또 강릉을 떠나고 싶어진 제 미래를 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ㅎㅎ

강릉 KTX 요금표

서울에서는 3곳에서 강릉으로 출발할 수 있는데요.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입니다. 각 출발지에서 요금 및 운행시간은 아래와 같이 조금씩 다릅니다.

  • 서울역 → 강릉역 : 성인 27,600천원(일반)  33,100원(우등) / 약 2시간
  • 청량리역 → 강릉역 : 성인 26,000천원(일반)  31,200원(우등) / 약 1시간40분
  • 상봉역 → 강릉역 : 성인 25,600천원  30,700원(우등)   / 약 1시간30분

 

강릉 KTX 예매 오픈시간

출발기준일 30일전 오전 7시 입니다. 1개월 전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지만 만약 예매 가능한 날짜이지만 예매가 불가능하다면 정기적으로 KTX 열차의 운행 시각이 조정되었거나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 예매일자가 미뤄지게 된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보셔야 해요.

예를 들면 오늘(23.8.5.)이면 30일 후의 날짜인(23.9.4) 티켓 발매가 가능해야 하지만 막상 홈페이지나 앱 조회 시에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는 공지사항 확인해보시고 변경된 승차권 예매 일자에 맞춰서 예매하셔야 합니다.

 

강릉 KTX 기차시간표

서울-강릉 기차시간표

우선 서울-강릉 기차시간표(강릉선 하행)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23.8.5. 기준)

KTX 강릉선 기차시간 하행

가장 많이 타는 시간대는 8시 1분 기차와  9시 1분 기차에요. 오전에 그나마 늦잠 자지 않고 탈 수 있고 강릉에 도착하는 시간(서울역부터 2시간 소요)도 적절해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이 시간대 보면 항상 매진이더라구요! 저는 떠나기 이틀 전에 표를 예약했기 때문에 6시 1분 기차를 탈 수 밖에 없었어요. 이것도 여행 날짜가 금요일(평일)이어서 그나마 이틀 전 예매가 가능했던거고 만약 토요일 오전 당일치기를 계획하신다면 6시 1분 기차도 이틀 전에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집에서 전철 첫 차가 5시 25분이었는데요. 이걸 타면 아슬아슬하게 서울역에 도착하지만 저는 전날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결과적으로 택시를 탔습니다. 😂 어쨌든 서울권에 살고 계신다면 6시 1분차 까지는 도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강릉-서울 기차시간표

강릉-서울 기차시간표(강릉선 상행) 기차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23.8.5. 기준)

KTX 강릉선 기차시간 상행

올라오는 기차시간은 오후를 선호하기 때문에 오후 시간대로 짤라서 가져왔습니다. 주요 선호 시간대는 17시~19시 정도에요. 올라와서도 무리 없이 집에 갈 수 있는 시간대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마음이 모두 같은 건지 역시 이 시간 대가 매진이 많습니다.

 

강릉 KTX 매진되었다면?

서울-정동진 또는 청량리-정동진 검색해보기

위 시간표를 보시면 힌트를 얻으실 수 있는데요 KTX-이음 시간표에 강릉을 건너뛰고 가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초록색 음영으로 표시한 서울역 7시1분 또는 청량리 7시22분 기차와 청량리 9시45분 출발 기차에요!

정동진과 강릉은 실제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역 7시1분 또는 청량리 7시22분 기차를 탑승하면 정동진에 9시14분에 내리게 되는데요. 정동진 역에서 강릉행 무궁화 기차는 오전 9시 37분에 있으니 약 20분 정도의 시간만 정동진에서 보내시면 됩니다. 정동진에서 강릉까지의 거리는 14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요. 다만 청량리 9시45분 출발 기차를 타신다면 정동진에서 더 많이 머무셔야 합니다.

  • 7:01 서울역 7:22 청량리 출발 → 9:14 정동진 하차  (약 20분 뒤)
    9:37 정동진 출발 → 9:51 강릉 하차 (비용 2,600원)
  • 9:37 청량리 출발 → 11:30 정동진 하차   (약 2시간 뒤)
    13:33 정동진 출발 → 13:48 강릉 하차

 

당일 0시에 표 검색해보기

취소표가 많이 풀리는 시간이 일반적으로 전날밤과 당일 아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부지런히 조회해서 표를 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특히 당일 0시 5분~15분 사이에 표가 많이 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풀리는 시간은 매번 다르기 때문에 당일 0시 정각부터 약 15분 가량 부지런히 반복해서 새로 고침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몇번 조회를 해보았는데 정말로 매번 표가 풀리는 시간 및 양은 다르더라구요.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고 아무래도 금토는 확실히 적게 풀립니다. ^^;

 

당일치기 강릉여행 강릉 KTX 탑승후기

그래서 실제로 저는 어떻게 당일치기로 다녀왔냐면요! (여행일 23.8.4. (금) 기준)

  • 6:01 서울역 출발 → 8:00 강릉 도착
  • 17:50 강릉 출발 → 19:30 청량리 도착

새벽 기차에 대한 썰

저는 정말이지 잠이 많아서 6시 기차를 못탈까봐 매우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짝꿍한테 깨워달라고 어찌나 신신당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결론은 다음에도 6시 기차 탈래! 눈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뭔가 서울역에서 먹지 못할까바 매우 걱정했는데 택시를 난 덕분에 얻게 된 10분으로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 먹었습니다. 6시 서울역에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문을 열더라구요. 그리고 맥모닝을 들고 기차를 타면서 알게 되었는데 기차타는 입구로 들어가서 앤티앤스 매장도 열었습니다! 저 아몬드크림치즈스틱 러버라서 ‘아 이거 먹을껄’ 하고 바로 후회했지만 결론은 맥모닝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8시에 강릉에 내리자마자 아침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제가 다녀온 곳 추천하자면 “9남매두부집” 이라는 곳이에요. 8시부터 영업하시는데(목요일 휴무), TV 출연도 해서 강릉역에서 택시 타고 이동하여 도착한 시간 대략 8시 30분이었는데 대기 있었습니다(금요일 기준). 그러나 줄이 생각보다 금방 빠져서 10분 내외 기다리고 입장했어요. 안타까운건 제가 1인이다보니 먹을 수 있는게 오로지 순두부백반(8,000원) 뿐이었다는 것. 그래도 1인 받아주시는게 어디입니까.  다들 순두부전골 드시는데 전 청국장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하하 다음엔 짝꿍 데리고 가서 청국장과 모두부 반모 먹고 올래요.

돌아오는 기차에 대한 썰

처음에는 17:25분에 출발하는 강릉→서울역 표를 예매했었는데요. 이때도 자리가 없어서 6호차 자유석 표를 잡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갈까 검색하면서 전날 다른 사람들의 여행 vlog를 보고 있으니 더 오래 있고 싶다는 욕심이 마구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전날 갑자기 기존 예매표는 반환해버리고 20:08분에 출발하는 강릉→서울역 표를 예매해버렸어요. (매우 충동적인 편! 👀)

그런데 말입니다! 결국은 여행 당일 폭염에 지쳐서 당일에 20:08분 표는 또 반환해버리고 17:50분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는 썰입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요? 당일치기 여행! 돌아오는 기차는 17:50분 청량리행이나 18:40분 서울역행 기차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행 일정을 오후에 근처 소품샵 투어로 잡았는데 당일 여행해보며 깨닫게 된 것은 대부분의 소품샵이 18시에 문을 닫더라구요. 그래서 18시 이후에 있는다면, 사실 근처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게 전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럴거면 기차에 앉아있지~~~ 하며 얼른 표를 바꿔버렸습니다. ^^; 혼자라 굳이 맥주집에 가서 술을 먹고 싶진 않았어요! 혼자 여행의 장점은 생각할 시간을 정말 많이 갖을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기차에서 돌아오는 여행에서 들었던 생각을 끄적이며 즐겁게 마무리 하였답니다.

 

지금까지 강릉 KTX 예매에 도움되는 정보들과 관련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강원도를 차로 이동하시면 매번 차가 많이 막혀서 이게 여행인가 싶으실 때 많으셨을텐데요! 여러분도 강릉 KTX 타고 편하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